막걸리가 큰 인기를 끌면서 대표적인 안주인 홍어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입국별로는 아르헨티나산이 칠레산을 앞질렀다.

관세청은 지난 9월 홍어 수입량은 1088t(309만달러 규모)으로 전달에 비해 58%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홍어 수입량은 2006년 1만1201t에서 2007년 1만915t,지난해 8904t으로 계속 줄었지만 올 들어 9월까지 667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늘었다. 특히 막걸리 열풍과 더불어 9월부터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

올 9월까지 주요 수입국은 아르헨티나(34.8%) 칠레(23.4%) 우루과이(14.2%) 등으로 남미산이 대세였다. 수입 홍어의 대명사였던 칠레산은 현지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2006년부터 수입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