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동계 사모펀드인 자베즈 파트너스와 미국계 TR아메리카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두 우선협상대상자 모두 중동과 북미 시장에서 대우건설과 잠재적인 시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비 실사 기간 동안 유수의 국내외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강한 인수의지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기적인 대우건설의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과 잠재 시너지, 인수자의 경영능력, 주 인수자의 자금조달 여력, 입찰가격과 주요 거래조건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복수 선정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자금 조달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투자자로 판단됐다"고 말했습니다. 금호그룹은 향후 매각주간사와 우선협상대상자들과 상세 실사 진행 일정 등 주요 거래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