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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소재 동선산업전자㈜(대표 김정규 www.dsfutech.com)는 자동차 전장부품 개발 분야에서 40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인정받아 서울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치 부착사업자로 선정됐다.

1973년 설립된 동선산업사를 전신으로 하는 이 회사는 '품질로 생활의 질을 높인다'는 모토 아래 현재 차량용 디지털 운행기록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운행기록계,내장형시계,내장형 하이패스,차량용 산소발생기 등의 자동차 전장품과 공회전 방지장치를 사업의 주축으로 삼고 있다.

동선산업전자㈜는 전 제품에 대한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완성차 업계인 현대 · 기아차를 비롯해 한국화이바,타타대우상용차,한국상용차(IVECO) 등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2007년 11월 무역의 날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 120억원을 기반으로 내년 170억원,2011년 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거쳐 2013년에는 300억원을 목표로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환경부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것이 서울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치 부착사업자로 선정된 배경이다. 약 5개월 동안의 시범사업 결과에 따르면 이 회사의 공회전 제한장치는 5~11%의 연비개선 효과와 미세먼지 21.3%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이 밖에 질소물질과 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를 입증 받았다.

김정규 대표는 "여러 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겼다는 자만심보다는 이제 시작이라는 출발선상의 의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며 "공회전 제한장치에 IT기술을 접목해 통신 · 교통신호체계와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