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집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전셋값은 안정돼 가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0.06% 떨어진 강남구와 송파구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성동구 -0.05%,노원구와 도봉구는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가격 하락은 역시 재건축 아파트들이 하락세를 주도해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값은 0.09% 떨어졌다. 강남구 -0.21%,송파구 -0.09%,강동구 -0.06%의 순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 · 경기지역은 0.01% 내렸다. 올해 입주가 많았던 광명시가 -0.07%로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남동구에서 공급이 많았던 인천지역 아파트값도 0.04%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6% 올라 상승세 둔화세가 이어졌고,인천 및 경기지역은 0%의 변동률을 보여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수학능력시험이 끝나 학군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강남구(0.26%)와 노원구(0.16%) 등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가팔랐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