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 - 성장성과 수익성, 양휠에 장착!...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신규) - 목표주가 : 9,000원 * 투자의견 BUY(신규), 목표주가 9,000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한다. 승용차 타이어 내수 및 수출 판매 업체인 동사 매출의 80%가 교체용 타이어 부문에서 발생한다. 신차용 타이어에 비해 판매 가격이 높고 가격 인상이 용이한 만큼 높은 수익성을 향유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교체용 타이어의 수요가 타이어 마모, 파손 등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필요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전방산업의 침체나 경기침체로부터 받는 영향이 제한적이라 수요가 안정적이다. 지난 2,3분기부터 시작된 동사의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 달성이 수익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 Capacity 6,000만본의 대형업체로 성장, 더 이상 작다고 소외되지 않는다 최근 동사는 경남 창녕에 연간 2,100만본의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에 완공되는 국내 창녕공장의 설립과 중국공장의 증설까지 합하면 현재 대비 3배 가량 확대된 연간 6,100만본 생산능력의 글로벌 10위권 업체로 성장할 예정이다. 그간 주가의 할인요소로 작용하였던 ‘규모의 열위’ 는 동사의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고부가가치 타이어 판매 확대, 내수 OE 부문 고성장 등 여러 성장 요인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포인트 1) Global Top 수준의 수익성 2) 내수OE 고성장 3) Valuation 매력 첫째, 동사의 ‘판매단가-생산비용’ 간의 스프레드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시현하는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판매단가가 높은 UHPT 타이어가 북미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동사의 ASP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회복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원자재 가격이 동사의 원가율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둘째, 내수 OE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GM대우, 쌍용차에 국한되었던 공급 대상 업체가 현대, 기아차까지 확대되었고 VG, 후속 로체, YF소나타 등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하는 차량들의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OE 부문의 성장은 단기적으로 외형확대에 기여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차 구입 시기로부터 3~4 년 후 발생되는 교체 수요를 확보하는 순기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글로벌 경쟁업체와 Multiple을 통해 비교해봐도 동사의 주가가 저평가된 수준으로 여겨진다. 2010년 기준으로 글로벌업체 상위 10개사들의 PER과 PBR은 각각 12.9배, 1.7배 수준이다. 동사가 2009년과 2010년에 상위 업체들을 Outperform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2010년 PER, PBR 지표는 각각 5.6배, 1.2배에 그쳐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