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포럼 2009'는 신종플루의 전염 가능성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각종 대책이 마련돼 있다.

포럼사무국은 행사가 열리는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 열감지 카메라 2대와 손세척기 10대를 설치했다. 발열 증상이 있는 참가자가 열감지 카메라로 식별되면 현장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응급실로 옮겨진 뒤 귀가하게 된다. 일반 청중들로부터 의심환자를 철저히 분리해 전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행사장 곳곳에는 10대의 손세척기가 설치돼 있다. 출입문이나 각종 서류 등을 만진 이후에는 손세척기 소독액을 손에 발라주는 게 바람직하다.

포럼사무국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대책도 마련했다.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혜민병원의 의료진과 구급차가 포럼이 열리는 기간 호텔에 상주할 예정이다. 호흡기질환에 따른 급성환자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혜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에 들어간다.

권영설 포럼사무국 국장은 "신종플루 전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참가자들도 손씻기를 자주 하는 등 신종플루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