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23일보다 0.9원 상승한 118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종가대비 6.7원 떨어진 1174.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바로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면서 1182원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사이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달러화는 반등 시도에 나서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움직임이 주춤해지며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보다 109.13P(1.08%) 떨어진 9972.18를 기록, 다시 1만선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 달러화의 주요통화대비 가치는 그간의 급격한 하락폭을 회복하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산출한 달러인덱스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간 약 12% 하락했으나 밤사이 0.1%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47P(0.94%) 오른 1655.61을 기록중이다. 전기대비 2.9% 증가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도 불구하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7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8P(0.36%)오른 505.71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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