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엘리너 오스트롬(76) 미 인디애나대학 교수가 한국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해양 자원을 지목하고 어장이나 수자원 관리 등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엘리너 오스트롬 교수는 "한국은 매우 긴 해안선을 갖고 있고 상당한 연안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잘 보호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롬 교수는 또, 한국엔 뛰어난 인재들이 있어 어려운 과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미래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스트롬 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활기차고 적극적"이라며 이런 인재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스트롬 교수는 산림·어장·호수 등의 공유자원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전통적 경제이론인 '공유재의 비극'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인물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