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로 이틀�� 하락하면서 163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경제팀 김민수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시황부터 정리해보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에 밀려 1% 넘게 떨어지면서 163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밤 미국 증시의 하락마감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장을 시작했는데요. 본격적인 하락세는 정오를 앞두고 기관이 매도폭을 늘리며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소폭 매수에 나서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장중 1630선 마저 내줬습니다. 하지만 60일선인 1621포인트는 방어해내면서 버텨냈는데요.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3.53포인트 내린 1630.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10월 들어 벌써 4~5차례의 60일선 지지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박스권 하단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자꾸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상승탄력이 둔화됐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비관적이지 않다는 점은 지지선 하단을 확인 증시가 박스권 등락을 거친 후 다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수급상황 살펴보죠? 오늘 수급의 중심은 역시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현물시장에서 122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8일만에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선물시장에서도 2600계약을 넘게 팔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했습니다. 기관은 오늘 모두 133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투신권이 2천억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팔자에 나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판 반면, 개인은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장중내내 매수규모를 꾸준히 늘리면 250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죠. 오늘은 섬유의복과 은행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증권과 보험업종이 3%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구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등 주도업종 역시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22%, 포스코가 2%, LG전자가 4.98%, 현대중공업는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내일 출범하는 중국판 나스닥, 차스닥에 대한 수혜주 찾기가 한창인데요. 차스닥 출범을 앞두고 중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수혜주로 꼽히며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통전문기업 후너스가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와 신규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전문가 연결해 오늘 시장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1. 오늘장 분석 질문2. 외국인 동향 전망 마지막으로 환율 점검해보죠. 오늘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면서 119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이 상승한 119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장초반 역외를 중심으로 강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환율이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