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곡동 등 서울과 수도권 6곳에 보금자리주택이 추가로 들어섭니다. 정부는 지난 5월 발표된 시범단지와 마찬가지로 교통 여건 등 기반 시설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6곳에 2차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섭니다. 일반주택을 합해 모두 5만5천가구가 오는 2013년까지 공급됩니다. 먼저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는 지난 5월 발표된 시범지구와 인접해 있습니다. 양재동과 잠실, 그리고 고속도로 등과 가까워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부천 옥길지구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환경도시를 강조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시흥 은계지구도 인근 개발지역과 연계해 자족 기능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북부 지역에서는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가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기반 시설이 뛰어난 것이 공통점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15~21㎞에 입지해 도로 등 기반시설이 우수하며 대중교통이용이 양호한 지역이다.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비닐하우스와 창고 등 훼손 우려가 적어 개발에 적합한 지역이다” 정부는 투기방지에도 역점을 둬 보금자리주택의 보급 취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국세청, 경찰청과 시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4개의 합동시장점검 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현장 감시단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지구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리도 철저히 해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받은 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등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 기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