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내년 말까지 최소 17% 상승해 원달러 환율이 1000원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 자산시장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외환보유액이 늘어나 원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펀더멘탈상 원화는 계속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1050원까지 내려가고 내년에는 1000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0.5원이 오른 1170.8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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