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신종인플루엔자 대책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은 "복지부가 치료거점병원을 선정하는 데만 급급해 국민의 진료비 부담을 배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용 의원도 "신종플루의 고위험군이나 사망원인에 해당하는 신장장애, 호흡기장애, 간장애, 심장장애 등을 가진 9만3천700명의 내부 장애인들이 고위험군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각계 전문가들과 진료지침을 만들고도 일선 의료기관에 제대로 교육과 홍보를 하지 않아 항바이러스 투약 시점이 지연된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도 "거점병원은 462개 병원중 67곳뿐이며 49곳은 입원실조차 전혀 확보하지 않고 있다"면서 "거점병원 선정이 부실하고 주먹구구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