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국내 시판 중인 일부 차종을 '시보레' 브랜드로 교체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GM대우는 "GM대우 브랜드를 일부 시보레 브랜드로 바꾸는 방안과 해외에서 생산된 시보레 차량을 국내에 수입하는 방안 등 두가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GM대우가 생산하는 모든 차종은 국내에서는 GM대우 로고를 달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시보레 브랜드로 팔리고 있습니다. 시보레 브랜드 전환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차종은 젠트라 등 일부 소형급이며, 국내수입을 검토 중인 시보레 브랜드 차량은 콜벳이나 카마로 등 스포츠카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GM대우 관계자는 "시보레 브랜드 도입은 최근 지역 총판제 시행과 함께 내수 확대 차원에서 검토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