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수출주역으로 자리하면서 게임 육성을 위한 정부지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휴대폰 데이터통화료 인하 등 기반 환경도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게임으로 사업으로 확대하는 기업들도 눈에 띄는데요.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 5명당 1명꼴로 즐길만큼 온라인게임은 이젠 대중화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09 대한민국게임백서'에 의하면 게임은 산업적으로도 6년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면서 수출 주역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한국을 세계 4대 게임 강국 도약하기 위해 기술개발 분야에 3백3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예산을 증액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들도 게임으로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습니다. 완구사업을 하던 손오공은 자체개발한 온라인 게임을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이미 수출 계약이 체결된 중국과 미국 유럽 지역에서는 곧 상용화에 들어갑니다. 자회사를 통해 블리자드의 스트크래프트2까지 국내서 서비스에 시작하면 손오공의게임사업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오공은 게임사업에 성공한 이후 관련 캐릭터를 기존 완구 사업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텐트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라이브플렉스 역시 온라인게임사로 변신을 적극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필리핀에서 '클로스파이어'의 현지 공개서비스를 실시하고 앞으로 베트남과 필리핀에 이어 온라인 게임을 미국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휴대폰 데이터 통화료가 내려가면서 모바일게임 업체들도 수혜가 예상됩니다. 정부와 이동통신사는 데이터정액제의 무료 데이터통화 용량을 확대하고 패킷당 차등요금제 도입 등을 논의중입니다. 콘텐츠 이용료 이외에도 데이터를 전송받는데 따로 들어가는 돈을 줄이게 되면 이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컴투스를 비롯한 모바일게임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