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내년에 대한생명을 상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의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한생명 상장을 위한 절차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금융지주회사 전환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대한생명 상장은) 잘 진행되고 있다. 예정대로 내년 상장할 것. 금융지주회사 전환은 조금 더 고민해 볼 것."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신청과 관련해선 "한화와 산업은행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민사소송까지 가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정위원회라는게 있는데 누구도 만족하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민사소송까지 가게 될 것이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도 포기한 뒤, 이행보증금 3천 15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보증금 반환 청구 조정신청을 낸 바 있습니다. 한편, 한화그룹은 1천여개 중소협력사와 상생기반 조성과 자율적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결제대금지급의 현금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고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