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기는 비단 택지지구 뿐만이 아닙니다. 수도권 남부권 신규분양 아파트들의 견본주택 역시 발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18일 문을 연 경기도 의왕 포일자이 모델하우스. 평일이지만 샘플하우스를 꼼꼼히 둘러보는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3일동안 1천 4백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 지역은 주공아파트와 대우사원 아파트 등 오래된 기존 단지들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한창입니다. 2012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총 1만 1천여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길 하나만 건너면 평촌 신도시여서 평촌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3.3㎡당 분양가는 1250만원 선으로 평촌보다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촌의 교통환경과 인프라 , 대규모 개발호재 중 제일 대단지. 평촌 인근 새아파트 원하는 수요층 흡수해서 많은 수요 문의가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 능곡에 선을 보인 우남 퍼스트빌 모델하우스도 붐비긴 마찬가지입니다.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조망권도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유럽형 리조트형식으로 단지를 꾸미고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려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3가지 타입으로 구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가능, 쾌적한 환경..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함” 이 두 곳의 공통점은 모두 수도권 남부권에 위치한 신규 분양단지라는 것입니다.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신규분양시장이 다시금 인기를 끌면서 이처럼 교통과 입지가 뛰어난 신규분양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었고, 대규모 개발호재에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서 인기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특히, 모델하우스 내방객 중 많은 수가 인근 지역 주민들로 이뤄져 실수요자 중심의 탄탄한 수요층이 형성돼 있다는 평가입니다. 교통호재와 개발호재로 수도권 남부권 분양시장 역시 활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