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는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이 이번에는 아프리카 리비아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21일)부터 4일 동안 김 사장이 리비아를 방문해 발전소·송전선 건설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주요 발주처 관계자와 리비아 정부 고위인사 등을 만나 상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문 첫날에는 트리폴리지사 업무보고를 받고, 22일에는 사리르에 있는 LP251-사리르 복합화력발전소) 현장과 벵가지에 위치한 LT401(400kv 송전선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합니다. 23일 오전에는 리비아 국영전력청(발전소·송전선 공사 발주처) 회장을 면담하고 오후에는 시르테로 이동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현장(GULF)의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합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산업경제성장관인 모하메드 엘와지(Mohamed Elhwaj), 행정개발센터청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인 알 하디 알샤리프(Al-hadi Alsharif)를 만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중동과 동남아시아, 일본 등 10여개 국가를 방문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유럽과 미국, 중남미 등을 추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