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용품을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전국 18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전통시장에서는 평균 11만8천66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대형마트의 평균 15만7천357원 보다 약 4만 원, 24.6% 저렴한 것입니다. 종류별로 보면 나물류와 대추·밤 등은 대형마트에 비해 29.8%가 저렴하고, 육류 27.5%, 과일류 21.8% 순으로 전통시장이 더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기청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기업형 수퍼마켓에 비해서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가계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