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취임 1년 3개월만에 물러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박 이사장이 11일 오후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박 이사장이 쉬면서 생각하기로 하고 기회가 되면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지난 9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우리은행장 시절 투자자산의 사후관리 책임 등을 물어 이종휘 현 우리은행장과 함께 주의적 경고를 받으면서 사퇴 압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