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건강보험 개혁안의 진전을 위해 논란의 핵심인 '퍼블릭 옵션'에 대해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은 퍼블릭 옵션이 훌륭한 수단이라고 믿고 있지만, 건강보험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규정지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퍼블릭 옵션은 정부가 별도의 공공 건강보험을 운영해 민간 보험사와의 직접 경쟁을 통해 보험료 인하를 유도하는 방안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9일 저녁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건강보험 개혁안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