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계열사 간 빚보증이 12%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규모 5조 원 이상인 41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11개 그룹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 금액이 지난 4월1일 현재 1조6천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별로는 한진이 1조3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웅진과 GS, 대림 등이 각각 3,400억원과 690억원, 62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규지정 혹은 계열편입으로 인한 채무보증은 신용전환과 여신상환 등의 방식으로 기한 내에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