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8기' 만에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우주를 향해 성공적으로 날아 올랐다.

25일 오후 5시 정각에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나로호는 발사 200여초 뒤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을 떨궈내고 발사체 1단 분리에 성공했다.

이어 고도 300㎞쯤에서 2단 킥모터가 연료를 다 태우고 난 뒤 100여초 뒤인 5시6분 35초 후 2단 로켓을 점화시키는데 성공했다.

5시7분33초 목표 궤도 진입한 나로호는 5시 9분 과학기술위성 2호(STSAT-2) 분리에 성공했다.

다음은 나로호 발사 시간대별 구성.

▲오전 8시55분 = 발사 운용 시작
▲오전 9시44분 = 1단 추진제 충전 준비작업 시작
▲오전 10시2분 = 추진제 및 헬륨 충전을 위한 점검 완료
▲오전 10시7분 = 밸브 및 엔진 제어용 헬륨 충전 시작
▲오전 10시40분 = 1단 연료탱크 온보드(발사체 내 전자장비) 구성품 기능작업 완료
▲오전 11시11분 = 1단 산화제 탱크 온보드 구성품 기능점검 완료
▲오후 12시29분 = 상단 자세제어시스템 충전 시작
▲오후 12시30분 = 육상 소개시작. 발사대 주변 기술인력 안전지역 철수
▲오후 1시 = 1단 로켓 추진제 충전 준비 완료
▲오후 2시58분 = 1단 로켓 연료탱크 충전 시작
▲오후 3시4분 = 1단 로켓 산화제(액체 산소) 충전 시작
▲오후 3시25분 = 헬륨 고압탱크 충전 시작
▲오후 3시46분 = 1단 연료탱크 충전 완료
▲오후 4시6분 = 1단 로켓 산화제(액체 산소) 충전 완료
▲오후 4시10분 = 발사체 기립유지장치 철수
▲오후 4시15분 = 상단부와 레인지시스템 최종 발사준비 작업 시작
▲오후 4시23분 = 상단부 자세제어 시스템 충전 완료
▲오후 4시28분 = 발사체 기립장치 철수작업 완료
▲오후 4시42분 = 모든 시스템 발사준비 완료
▲오후 4시44분 = 최종 발사결정
▲오후 4시45분 = 발사 15분 전, 발사자동 카운트다운(상단 배터리 전원공급)
▲오후 4시59분56.2초 = 발사체 1단 점화
▲오후 5시 = 발사 이륙
▲오후 5시54초 = 나로호 음속돌파
▲오후 5시3분35초 = 상단부 페어링 분리 성공
▲오후 5시3분52초 = 1단 로켓 분리
▲오후 5시6분35초 = 2단 로켓 점화
▲오후 5시7분33초 = 목표 궤도 진입
▲오후 5시9분= 과학기술위성 2호, 나로호 2단과 분리
▲오후 6시 = 발사성공 여부 공식 발표 예정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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