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현지 생산시설과 제품 판매 현황 등을 점검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5일 정 회장이 생산 및 판매기지 점검을 위해 이날 오전 9시30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한미 친선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이후로 2개월여만이다.

이번 출장 기간에 정 회장은 기아차 조지아 공장(KMMG)을 찾아 차량 양산 준비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의 생산 현황을 챙기고 미국 시장 내 현대·기아차의 판매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