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25일 오전 직접협상을 재개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열렸던 노사정 간담회에 참석했던 회사측과 금속노조측 대표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내일 박영태, 이유일 관리인과 한상균 노조위원장이 직접 만나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예정인 노사 직접협상은 평택 공장 내부에서 개최될 전망입니다. 박영태 관리인은 "내일 오전 이유일 관리인과 함께 한 노조위원장을 만날 계획"이라면서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조금씩 타협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해 긍정적인 전망을 낳게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노조가 '총고용유지'와 '정리해고 철회'를 철회하고 공장점거를 풀지 않을 경우 협상은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양측의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