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가운데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의 비율인 실업급여 수혜율이 상반기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올 상반기 평균 실업자 수는 92만6천명, 평균 실업급여 수급자는 40만4천명으로 실업급여 수혜율이 43.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급여 수혜율은 2003년 15%, 2004년 20.1%, 2005년 22.9%, 2006년 26.8%, 2007년 31%, 지난해 35.4%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의성 노동부 서비스정책관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실업급여가 사회안전망으로서 실직자 생계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