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의 무역회사와 이란 의 기업에 대해 자산동결과 거래금지 등의 제재조치를 취했습니다. 국무부는 우라늄농축 장비구입에 관여해온 북한 무역회사 남촌강(NCG)이 보유한 미국 내 자산에 대해 동결조치를 취하고, 미국 기업과 개인의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남촌강은 평양에 위치한 핵관련 북한기업으로 1990년대 말 이후 우라늄 농축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관과 다른 장비들을 구매하는 일에 관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재무부는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한 혐의로 이란의 남부 키시섬에 소재한 `홍콩일렉트로닉스'에 대해 제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