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지난 5월부터 전국의 회원조합으로부터 출자금을 모집해 자본금을 1조원 늘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5월부터 일선 조합의 '납입 출자금 1조원 추진운동'을 전개했으며, 조성된 출자금 1조원은 전액 자기자본으로 인정돼 BIS비율도 상승할 전망입니다. 이번 출자는 농협중앙회 최단기간에 최대 금액을 조성했다는 점과 협동조합 특성상 외부자본금 조달이 극히 제한적임을 감안할 때 매우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습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출자금 1조원 증대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일선 조합과 중앙회가 단합된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농협의 지난 3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은 11.99%였으며, 이번 자본금 확충으로 6월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12.5%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