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이란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설비공사에 관한 발주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현지 공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GS건설은 이번 전체 사업 중 5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본계약을 거쳐 이르면 내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201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사 지역은 현재 GS건설이 수행 중인 사우스파스 9~10단계 현장에서 약 50km 떨어진 톰박(Tombak)으로, 이곳에는 연간 1천80만t의 LNG를 생산하는 플랜트 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GS건설 플랜트 해외영업 부문장 허선행 전무는 "회사의 전략 사업인 LNG 플랜트 사업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