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화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중국, 원자재 재고과잉 사재기 막바지 올 들어 원유와 구리 등의 가격을 치솟게 만든 중국의 '원자재 사재기'가 막바지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고 물동량 급감으로 벌크선 운임이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격인사 후폭풍 검찰·국세청 줄사표 검찰과 국세청에 '초대형 인사 태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 하루만인 어제 고검장 2명이 사의를 표명했고 국세청도 세무서장급 이상 간부 18명이 이달 말 명예퇴직을 위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한은 "CMA, 지급결제 등 문제 많다" 금융당국에 보완책 필요 의견 한국은행이 증권사 CMA 상품에 지급결제의 불안정성 및 자금시장 교란 가능성 등의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금융당국에 전달했습니다. 한은은 RP형 CMA에 자금인출 요구가 몰리면 증권사가 먼저 응한 뒤 나중에 이를 충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데 이때 채권값이 폭락하거나 자금이 한꺼번에 이탈하는 등의 위험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 또 '영역 다툼' 산은 민영화 따른 자산분할 금융위기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금융당국간 해묵은 밥그릇 싸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둘러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의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고 산은 민영화 과정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산은의 엇박자도 표출되고 있습니다. *"출구전략 논의는 시기상조" 사공일 위원장·장하준 교수 사공일 G20 조정위원장은 세계 경제가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출구 전략'을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도 현 시점에서는 경기 과잉에 대비한 출구 전략을 논의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실손의보 보상한도 90%로 축소 200만원 초과분은 전액 보장 오는 10월부터는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에 가입해도 연간 최대 200만원 범위내에서 의료비의 10%를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손해보험사들이 의료비의 100%를 대신 내주던 실손보험 보상한도를 90%로 낮추도록 정부가 방침을 정한 데 따른 것으로 다만 본인부담금이 2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액은 계속해서 100%를 보상해줍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대형 에어컨·냉장고에 '개별소비세' 대형 에어컨이나 냉장고처럼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제품에 개별 소비세를 새로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술.담배 등 건강에 나쁜 품목의 세율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세계은행 "한국경제 하반기부터 회복" 세계은행은 "한국의 경제회복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빠를 것"이라며 "시의적절한 경기부양 재정정책을 펴 왔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앙일보 *사회통합위 8월 중 출범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사회의 보수.진보 진영의 이념 갈등과 계층 갈등을 조정.완화하기 위한 사회통합위원회를 8월 중 출범시킬 것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현대·기아차, 해운업 진출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종합 물류회사인 글로비스가 해운업까지 본격 진출해 올 하반기 자동차 운반 전용선 2~3척을 국내 조선업체에 발주해 종합 해운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동아일보 *"경기, 아직 바닥 지나지 않았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경제 전문가 10명 가운데 6명은 이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유보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형건설사 수주 상반기 급감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6곳의 올 상반기 수주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존경쟁'에 내몰린 건설사들의 저가 입찰 같은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 *4대강 '감춘' 보 6개 더 있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애초 발표보다 6개 더 많은 22개의 보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4대강 사업 규모 축소 발표 및 은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기업들 "3분기 수출 회복" 전망 국내 수출기업들이 올해 3분기 수출이 2분기보다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업들의 수출 전망이 낙관적으로 돌아섰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