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밸류VIP센터가 오는 24일 저녁 7시 역삼동 한국과학기술원 대회의실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치투자와 하반기 시장전망, 유망종목을 주제로 김정환 밸류25 대표가 강의에 나섭니다.
참가신청은 LIG투자증권 밸류VIP센터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관세청이 가상자산 관련 불법외환거래 정보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협력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디지털 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김치 프리미엄'(국내 가상자산 시세가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 등을 노린 불법 외환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가상자산과 관련된 불법외환거래의 주요 적발 사례를 공유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의심스러운 거래 정보(STR)는 적극 탐지·보고해달라고 거래소 측에 요청했다. 또 가상자산거래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경진대회를 소개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실무자들 간에 관세청 수사 사례, 단속 계획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삼성증권은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서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두고 "새로울 게 없었다"고 평가했다. 문준호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내고 "신제품 '블랙웰' 제품군을 제외하면 새로울 게 없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아쉬워한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공개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76% 하락했다. 문 연구원은 "핵심 메시지는 AI와 가속 컴퓨팅은 하나의 산업혁명이며 이의 근간이 되는 것이 엔비디아의 하드웨어(SW)와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이라는 점이었으나 이 또한 과거 GTC나 실적 발표에서 이미 다뤘던 스토리"라고 짚었다. 블랙웰에 대해선 "엔비디아 공급망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되려면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젠슨 황의 기조연설에서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단기 투자 아이디어를 얻기엔 부족하다고 봤다. 다만 그는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해자(성 주위를 둘러 판 못)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기존 투자 전략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문 연구원은 "AI 시장에서 제품과 소프트웨어 모두 경쟁 제품과 다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는 점은 유효했다"며 "AI 대장주로서 지위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이익 추정치가 변경될 이유도 부재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1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GTC의 남은 일정 중 애널리스트와의 질의응답 세션, 20일로 예정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배당절차 개선 위한 정관 개정만…"사업목적 확장 대신 본업 집중" 백화점·마트·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이번 주부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은 이번 정기 주총에 사내이사 선임과 배당절차 개선 등을 안건으로 올렸으나 불황 탓으로 '신사업'을 위한 정관 개정을 추진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등 국내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오는 21일부터 줄줄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신세계, GS리테일, BGF리테일 등은 오는 21일 주총을 연다. 25일 롯데하이마트에 이어 26일에는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가 주총을 개최한다. 롯데지주, 이마트, 현대지에프홀딩스 등 정기 주총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이들 유통기업 중에서 이번 정기 주총에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 곳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롯데하이마트밖에 없다. BGF리테일은 사업 목적에 '그 외 기타 무점포 소매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주총에 상정한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 중인데 이에 대한 활용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무점포 소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사업목적에서 자동차 판매중개와 대행업, 여행업, 관광여행알선업, 각종 오락장, 방역소독업 등 미운영 사업을 삭제하고 옥외광고 사업을 추가하도록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신세계,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 대기업 중에서 이번 정기 주총에 사업 목적을 추가하기 위한 정관 개정 안건을 올린 곳은 없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중심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