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략물자 관리시스템인 'YesTrade'를 카자흐스탄에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미국 에너지부와 공동으로 17일부터 사흘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인터넷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략물자 관리시스템 'YesTrade'를 카자흐스탄에 보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이번 카자흐스탄 보급이 이뤄질 경우 시스템 솔루션 개발과 전산자원 수출, 컨설팅 참여 등을 통해 160만달러 규모의 수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카자흐스탄 수출통제 이행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산업통상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 규범인 수출통제제도를 교육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문은 단기간내 높은 수준의 수출통제 제도를 구축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전파해줄 것을 미국 정부가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한 UN안보리결의 1540호(대량파괴무기 확산 금지에 관한 결의)에서도 회원국들이 개도국 수출통제 관련 법과 제도, 경험 등을 원조 차원에서 제공할 것을 의무로 부과하고 있습니다. 지경부는 "우리나라 수출통제 선진사례를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국내 SI관련 업체의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