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북핵문제가 핵심이지만, FTA와 녹색성장 등을 측면지원 하기 위해 재계인사 10여명이 동행했습니다. 연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담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회담의 주 의제는 역시 북한 핵문제이나, 경제적 이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의 대북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한 뒤 로즈가든으로 자리를 옮겨 미국 전역 TV로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동맹 미래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간 한미동맹이 안보 위주였다면, 이제는 정치,사회, 문화, 그리고 FTA와 녹색성장 등 경제분야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정의선 기아차 사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 10여명의 재계 인사도 동행했습니다. 미국 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한미CEO만찬에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한편, 현지 법인 등을 둘러보며 경제협력을 위한 측면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특히 차세대 전력망으로 알려진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등 녹색성장을 위한 양국의 상호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 성과를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