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창덕궁에서 외국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덕궁 모내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창덕궁 내 청의정 주변 연지는 과거 임금님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기 위해 직접 모내기를 했던 곳으로, 가을이면 수확한 볏짚을 이용해 청의정에 지붕을 잇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사용된 벼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오대벼'로 밥맛이 뛰어나고 생육기간이 짧아 수확을 빨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가을에도 벼베기와 청의정 이엉잇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