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미국 금융 전문지 '글로벌 파이낸스지'가 선정한 한국의 "최우수 외국인투자자산 수탁은행" 상을 2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외국인투자자산 수탁업무는 국내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외국인투자자를 대신해 투자자산 매매에 따른 대금결제, 유가증권 보관, 권리행사를 대행하고 자산 평가와 분석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입니다. 그동안 국내 외국인투자자산 수탁업무는 외국계 은행들이 주도해 왔습니다. 외환은행은 시설투자와 인력보강, IT시스템, Back up 시스템, 고객서비스, 가격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수탁 실적만 단순 비교할 경우 외국계 은행에 뒤지지만 수행 역량은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외국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투자하려는 국내투자자들에게도 국제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환은행은 한국의 '최우수 무역금융은행상', '최우수 외국환은행상' 역시 수상했습니다. 글로벌 파이낸스지는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각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