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의 중앙 경찰청을 비롯해 메데진, 파카타티바 등 주요도시의 경찰청 10여 곳에 지문인식 출입보안 시스템을 공급했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청은 최근 주요 관공서를 대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반군테러에 대한 방지대책의 일원으로 지문인식 출입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출입인원에 대한 지문 DB 수집과 주요 보안구역의 접근 권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몇몇 주요지역은 CCTV, 스크린도어, X-Ray 검색대, 금속 검출기 등을 추가 설치해 더욱 강화된 통합 출입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특히 콜롬비아 경찰청은 전국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확대할 계획중이며 각 정부기관 또한 출입보안을 강화하고 있어 이번 시스템 구축 후 검찰청·법원 등으로 시스템 구축이 확대될 것으로 슈프리마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중남미지역은 끊임없는 테러와 내전 발생이 잦은 범죄 보안취약 지역으로 출입보안 뿐 아니라 국경치안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수요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연평균 10~30%씩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지역 보안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