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천진 쉐라톤 호텔에서 박근희 중국본사 사장과 대형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인 천진삼련투자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천진의 다목적 건축단지인 '동려연건원(東麗軟件園)'에 시스템 에어컨과 공조설비 시설을 합해 약 1천500만달러에 공급하는 계약 체결 행사를 가졌습니다. '동려연건원'은 천진의 주거, 비즈니스, 상업, 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목적 건축단지로 단지 내에 호텔, 사무실, 테마파크, 쇼핑몰 등이 입주되며 그 면적만 약 45만㎡에 이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전역에 삼성의 가정용,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의 제품과 서비스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박현종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중국은 물론 현지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로 신흥시장을 개척하겠다"며 "향후 지열을 활용한 공조시스템, 복합 공조시스템, 수냉식 시스템 에어컨 등도 해외 랜드마크 빌딩에 채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