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들의 대외채무가 1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공기업의 대외채무는 지난 3월말 현재 99억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3천400만 달러에 비해 17.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공기업들의 대외채권은 3월말 현재 9억3천600만 달러에 머물러 공기업의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89억7천1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비교적 규모가 큰 공기업들이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하면서 대외채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