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의 부실 대출채권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금융권의 부실채권 규모는 31조원으로 지난해 9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6개월동안 무려 10조원이 불어났습니다. 금융권역별 부실채권은 은행이 8조9천억원에서 19조3천억원으로 늘었고, 저축은행과 보험, 여신전문사 등 제2금융권이 11조7천억원으로 1조5천억원 이상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부터 구조조정기금을 투입해 부실채권을 사들이고, 은행들은 부실처리 기구인 민간 배드뱅크 설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