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015750) - 글로벌 수요 침체 가운데 돋보이는 이머징 모멘텀...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9,000원 ■ 감산과 동유럽 부진 불구, 1분기 국내매출과 직수출, 영업이익률(7.7%) 양호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91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외형은 완성차 업체 감산과 연초 동유럽 법인 가동 부진을 극복한 사상 두번째 규모의 양호한 실적이었다. 이는 주로 해외 공장의 신모델 생산라인 구축에 따라 금형 수출이 조기 집행된 것과 신모델 출하 호조에 따라 국내 차체부품 매출이 우려보다 양호했던 점 때문이다. 1분기 금형 직수출은 383억원으로 오히려 전년동기 수준을 뛰어넘는 好 실적이었다. 한편 영업이익은 70억원,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해 직수출 호조에 의한 양호한 마진을 유지했다. 세전 수지는 20억원 흑자를 기록했는데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관련 손실 계상이 있었지만 중국, 인도 공장 및 주요 계열사 지분법평가이익 등의 기여가 높았다. ■ 환율 안정으로 2분기 세전이익 호전, 중국 등 이머징 마켓 호조세 지속 예상 2분기 이후 분기별 매출액은 1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금형 매출 선집행 등 계절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부정적인 의미는 제한적이다. 국내 차체부품 매출액이 현대차 그룹의 국내생산에 비례해 호전되고, 이머징 마켓 출하 호조세가 지속돼 오히려 2009년 본사 매출액의 전년 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금형 직수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중국 공장 등의 가동률 호조에 힘업어 각각 52억원, 107억원 씩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세전 수지는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에 힘입어 1분기 대비 두드러지게 개선될 전망이다. ■ 12개월 목표주가 9,000원으로 18.4% 상향조정, 차입금 부담 할인 축소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8.4%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9,000원은 시장평균 PER 14배(MSCI Korea 기준)를 45% 할인한 7.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현대차 그룹 이머징 마켓 생산 호조세에 따른 뚜렷한 실적 호전을 감안해 글로벌 차입금 부담에 대한 할인을 축소했다. 2009년 예상 실적 기준 PER는 5.9배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