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에서 경기도 성남 판교와 분당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늦춰진 오는 2011년 9월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업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당초 내년 7월 개통이 예정됐던 신분당선은 역사 이전과 환승 문제로 2011년 9월에나 개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대부분 입주를 완료하는 2만 6천여 가구의 판교 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상당 기간 교통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분당 정자역에서 광교신도시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구간은 이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연내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