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 남부지역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반면 김포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경기남부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매매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던 경기 지역 아파트값이 최근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부터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경기남부 지역은 최근 강남권 상승세의 영향으로 저가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강남권과 달리 상대적으로 세제혜택이 커지면서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1.66%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던 용인 지역은 지난 4월 0.15% 5월에는 0.28% 상승했습니다. 올해 1월 1.64% 떨어졌던 성남시는 4월 들어 0.33% 올라 상승세로 전환한데 이어 5월에도 0.15% 올랐습니다. 과천 역시 2월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3월 0.92%, 4월 2.78%, 5월에는 0.67%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 1.01% 하락해 경기 북부지역중 낙폭이 가장 컸던 김포시는 4월 -0.15%, 5월 -0.05%로 하락폭이 줄긴 했지만 상승세로 돌아서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양주와 남양주, 동두천 등도 현재까지 보합내지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