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당국이 400개 대기업을 상대로 구조조정 대상 선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대폭 확대됩니다. 금융감독원은 45개 주채무계열에 이어 1400개 계별 대기업을 상대로 구조조정 대상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신용공여액이 500억원 이상인 142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본평가를 한 결과 불합격한 업체는 400여개 됩니다. 이중 45개 주채무계열 소속 계열사는 311개입니다." S)세부평가 후 6월말 대상 선정 감독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세부평가를 실시해 6월말까지 최종 구조조정 대상을 가려낼 방침입니다. 건설사와 중소 조선사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 작업도 진행됩니다. S)B등급 건설·조선사 재평가 1차 평가때 B등급 이상을 받은 건설 조선사를 상대로 5월말까지 신용위험평가를 다시 실시해 구조조정 대상을 가릴 예정입니다. S)140개 소형해운사 평가 착수 해운업의 경우 상위 38개 업체에 대해 평가를 마친데 이어 소규모 업체 140개 업체에 대한 평가 작업을 6월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S)구조조정 우수 채권단 인센티브 금감원은 구조조정을 독려하기 위해 채권금융사의 충당금 적립부담을 절반으로 줄여주고 채권동결 기간을 연체기간에서 제외하는 등 인세티브를 주기로 했습니다. S)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이주환 하지만 부실기업 경영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없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