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6.1%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성장률은 34년 만에 처음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항목별로는 1분기 수출이 30% 감소해 1969년 이후 최악을 나타냈으며, 기업부문의 장비 와 소프트웨어 구입은 34% 줄어 50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소비지출이 2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하는 등 세부 항목을 볼 때 경기가 바닥권에 근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