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첨단 연구개발단지인 수원사업장이 26일 하루 동안 놀거리, 볼거리 가득한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 등 4만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사업장을 개방하는 '2009 삼성가족 사랑 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가족사랑, 삼성사랑'을 테마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캐릭터 뮤지컬 공연 등 야외 무대공연과 워터랜드, 과학랜드, 놀이랜드 등 랜드별 체험의 장, 퍼레이드와 시범단 공연 등 문화퍼레이드, 인형극과 가족영화 상영 등의 실내공연, 자선 바자회 '작은 나눔 큰 사랑' 등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됐습니다. 삼성전자 신광호 사원대표는 "매년 어린이 날 행사를 개최해오던 것을 지난 해부터 시기를 앞당겨 사랑 가득 봄나들이 행사로 확대, 개최하고 있다"면서 "삼성 가족들간에 서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좋은 직장 만들기'로 승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