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바이오 대장주라는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셀트리온이 발표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800% 이상 오른 수칩니다. 매출액도 4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113% 증가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44%, 순이익률은 29%를 달성해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자랑했습니다. 지금같은 추세라면 올해 1천40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전망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최근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증가했지만 아직까지 이에 걸맞는 실적을 내놓은 기업은 없었다"며 "셀트리온이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에 맞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다 할 실적이 없었던 다른 바이오 기업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갑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방암 표적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전임상을 끝마치고 세계 최초로 다국적 임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자체 바이오시밀러 본격 생산에 돌입하는 2010년부터는 더욱 높은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목표주가 2만3천원을 제시한 곳도 있습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 "이번 실적으로 현재 CMO사업 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확인되었으며, 2010년부터 계획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한 실적으로 평가됩니다." 코스닥이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의견들이 많은 가운데 시가총액 1위기업인 셀트리온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