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M대우의 부채는 7조7천895억원으로 전년보다 부채비율이 548% 늘어난 732%로 나타났습니다. GM대우는 감사보고서에서 총 자산은 8조8천532억원인데 반해 부채는 크게 늘어 7조7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재무구조 악화에 대해 영업손실보다는 1조3천억원에 달하는 파생상품 손실의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GM대우는 지난해 매출 12조3천106억원, 영업이익 2천903억원을 올렸지만 당기순손실은 8천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GM이 부분 파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영업외 손실에 따른 GM대우의 재무구조 악화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