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양도성예금증서와 연동되는 대출금리 체계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원 행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CD금리가 하락했지만 조달금리가 높았던 은행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CD금리 하락분을 대출금리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 행장은 연체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영업점의 연체 평가법을 변경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투자한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딧은행(BCC)에 대해선 카자흐스탄은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의 10%에 못 미치는 등 컨트리 리스크가 낮은데다 경기 호전시 성장 가능성은 높고 금융산업 또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