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5월 개통하는 지하철 9호선의 고속터미널 정거장이 대한토목학회가 주는 올해의 토목 구조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9호선 고속터미널 정거장은 천장 15㎝ 위에 25년 전 건설된 3호선과 강남지하도상가를 그대로 두고 조성된 아치형 구조물로, 기술력과 공학적 창의성 면에서 높은 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미국, 일본, 중국의 터널 전문가들이 견학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는 고속터미널 정거장 건축기술을 외국의 유명 토목학회지에 소개해 우리나라의 발달한 토목 기술을 홍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