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업체] 전방산업 부담 일부 있지만, 아직 우려할 필요는 없다...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 1분기 단조업체들 매출액 대체로 기대치 밑돌 전망 당사 커버리지 단조 업체들 중 태웅을 제외한 현진소재와 용현비엠은 1분기 매출액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 역시 기대치에는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된다. 결국 매출액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데, 이는 1) 수요처의 업황 변화에 따른 납기 조정 등으로 인한 일시적 수요 둔화, 2)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단가 하락, 3) 기타 개별 기업의 특성상의 원인 등으로 설명될 수 있다. * 최근 상황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언급한 이유 이외에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발주자 입장에서 납기를 조금씩 연기시키면서 단가 인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일시적인 주문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판단된다. 따라서, 원재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경우 신규 발주는 의외로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며, 신용 경색에 따른 부담도 점차 완화된다고 가정하면 발주 트렌드는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피팅 업체들 1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 실적도 양호하게 이어갈 기회는 아직 있다 단조업체들과는 달리 태광이나 성광벤드와 같은 피팅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같은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2분기와 3분기 신규 수주 활동이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다. 이는 1분기 신규 수주 금액 정도로는 하반기 실적까지 담보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유가가 상승하였고, 원재료 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일부 지연된 발주 물량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또한, 유가의 추가 상승, 발전설비 분야로의 수주 확대, 해양부문에서의 수주 증가, 해외 고객기반 확대 등으로 인해 2분기부터는 수주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하반기에도 의외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 Top Picks: 용현비엠, 환율 하락시 현진소재, 피팅업체들이 단기적으로는 매력적 단조업체들의 1분기 매출액 부진을 우려할 필요는 없으며, 전방산업인 조선의 건조량 증가 및 풍력의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안정 성장은 당분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특히, 신규 수준의 대부분이 최근 실적인 용현비엠의(BUY, TP 40,300원) 경우 2분기부터는 다시 높은 성장세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단조업체들 중 가장 선호주로 평가되며, 현진소재의(BUY, TP 43,000원) 경우 환율의 하향 안정시에 상대적으로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태웅은(BUY, TP 101,000원) 대표주로서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태광(BUY, TP 36,000원)과 성광벤드(BUY, TP 22,000원)와 같은 피팅업체들의 경우 단조업체들 대비 상대적으로 Valuation 매력이 좋고 1분기와 2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는 점,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매력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