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1962년 창업 이후 온돌난방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보일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반세기 동안 축적한 보일러 난방 기술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량화,구조 단순화,편리성,저비용 고효율 등을 주도해 왔다. '거꾸로 타는 보일러'를 개발,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확보한 보일러 관련 산업재산권은 500여개.부품 국산화율은 98.7%에 이른다. 한국 및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보일러 제품만 연간 100만대에 달할 정도로 생산 규모도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국내 공조업계에 양대 산맥을 이루는 센추리와 범양냉방의 탄탄한 냉방 기술력을 확보한 귀뚜라미는 2006년을 기점으로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주거공간 설비의 신개념 유통점인 홈시스를 통해 보일러,에어컨,가구,벽지,마루,가전 등 집에 관한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견적에서 시공,AS,보증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위상에 걸맞은 브랜드 파워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초우량 냉난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위해 고객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는 활동으로 국내외 전시회에 대규모 독립부스를 마련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품 개발자들이 직접 시연을 통해 최신 제품들을 설명함으로써 귀뚜라미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6월 Warm(따뜻한),Friendly(친근한),Happiness(행복)를 뜻하는 3가지 핵심 키워드를 반영한 신규 기업 이미지(CI)를 발표하고 다양한 매체 광고 집행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귀뚜라미 문화재단'과 '귀뚜라미 복지재단'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등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및 생활보조금 지급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학술연구비 지원,문화예술 후원,무료 노인 개안 수술 등에도 350억원을 지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